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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기고 싶은 말

(이현래) 서 목사에게

가자함께가자 2017. 11. 15. 13:53

서목사!

이렇게 우리는 만나고 헤어졌네


육신으로는 다시 볼 수 없기에

이별이라고 하지마는


하지만 서목사가 말씀에 취해서 기뻐했을 때를 

나는 잊을 수가 없네


밭에 뭍힌 보화를 발견한 사람으로,

값진 진주를 발견한 사람으로,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른 사람


서목사는 그 때 다시 살아난 사람이야

이 사람에게는 죽음이 없어


죽음은 예수 안에서 끝났고 

생명은 우리 안에서 살아났어


우리는 모두 죽은 자도 아니고 산자도 아니야


하나님 말씀 앞에서는 산자고

세상으로는  죽은자들이지


아무것도 없더라고

이 넓은 우주 안에 아무것도 없어


그 말씀, 

우리를 인생이라고 부르신 

그 말씀 뿐이더라고...


일하지 못하고 간다고 

억울해 하지 마

서목사는 일을 다 하고 간거야


하나님 일이 어디 끝이 있는가?


다음 사람들이 

그~ 다하지 못하고 간 말을 

꼭 하게 될거야.


포도농사를 지으면서

사과밭을 가꾸면서

그 날을 손 꼽아, 손꼽아 기다리다가

이제야 일을 마쳤는데...


그러나 

얼마나 생생하게 생명을 만졌는가?

우리 하는 모든 일이 주님을 만지는 일


그런데 나도 지금

주여 내가 무엇을 하리이까?


"그 일을 내게 허락하소서"

이러고 있을 때가 있네.


좌우간에 

우리는 하나

늘 함께 있네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 안에서


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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