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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기고 싶은 말

(이현래) 바람

가자함께가자 2018. 4. 24. 09:07

바람은 불다가 자고  
자다가 다시 불고.......  

누가 막으랴?  
혼자 그런걸.  
누가 가르치랴?  

눈도 없고, 코도 없고, 생각도 없는 놈에게  
누가 채찍을 들 수 있으랴?  

바람이 쌔면 머물러 기다려야 하고  
바가 오면 우산을 써야지  
별수 없어  

그래도 어디서나  
그래도 언제나  
나를 나 되게 하신 이가 있어서  
인생은 영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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