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설치관련
전기차를 사려면 집에서 충전할 수 있는 완속충전기가 있는 것이 매우 좋다.
만약, 회사나 집(출퇴근 직장인의 경우)중 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아직 전기차 사용은 무리라고 본다.
공용주택 거주의 경우는 기존 시설을 이용해야 하는데 이것도 번거로운 점이 있어서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출퇴근 직장인의 경우라면 공용주택 거주자(아파트, 빌라 등)의 경우에도 전기차는 권하지 않는다.
나는 작년 가을, 전기차를 타기로 마음을 정하고는
집에 완속충전기를 설치하기로 하였다.
연립주택이기는 하지만 주민동의를 구하면 충전기 설치가 가능하다고 들었다.
가장 좋은 것은 개인 주차 공간에 완속충전기를 설시하는 것인데,
여기에 문제점이 있다.
완속충전기를 설치하려면 전봇대에서 선을 깔아서 설치를 해야하는데(한국전력공사에서 시공),
내 경우는 개인주차공간이 전봇대와 많이 멀어서 시공이 불가능하다.
굳이 하자면 가능하지만, 수십미터의 공용 주차장을 가로질러 매립하는 공사를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그래서, 공용주차장에 비공용(개인) 완속충전기를 설치하게 되었다.
7Kw를 주로 사용하는데, 11Kw도 있다고 하였다.
내 차의 배터리 용량과 하루 출퇴근 거리를 생각하고, 또 향후 늘어날 배터리 용량을 생각해서
11 Kw 짜리로 설치를 하였다.
2,835,200원. 여기에 선을 말아서 넣을 수 있는 박스 큰것이 10만원 추가.
이렇게 하면 설치 후 카드를 주고, 그 카드를 대면 충전이 가능하게 되어 개인용으로 쓰게 된다.
가정용 전기요금과 분리가 되어 따로 기본요금에 사용량 만큼 전기요금이 부과되게 되는 방식이다.